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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일상/일상 기록

천안 독립기념관 역사공부를 제대로 !

천안 독립기념관 역사공부를 제대로 !

 

 

 

 

 

여자친구와 나들이

 

 

고향이 천안인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나들이 장소를 검색하다가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워낙 초중고 소풍장소로 유명했던 이 곳은 나에겐 너무 익숙했지만 인천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는 독립기념관이 처음이라고 하여 이날은 내가 가이드가 되었다.

 

다녀온지 한참된 사진들이지만 기억속에 뭉클한 부분이 있어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넓은 대지에 세워진 독립기념관

 

 

 

온가족 나들이

 

 

독립은 기념하며 잊지 않기 위해 세워진 곳이지만 어른 아이 할것없이 공부도 되며 힐링도 되는 장소이다.

 

지금은 입장료가 무료가 되어 천안 시민들에게 더욱더 사랑을 받고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은 새단장을 한지도 오랜시간이 흘렀다.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변한 내용들은 포스팅을 내용을 통해 천천히 알아가 보도록 하자.

 

 

 

 

초등학교 시절

 

 

이 곳에서 그림그리기 대회 글짓기 대회를 참 많이 참여했던것 같다.

 

20년 전에도 저 자리에 있었던 태극기는 볼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뭉클하기도 대한민국의 아들로 뿌듯하기도 하다.

 

 

 

 

원작은 중국에

 

 

고대 고구려의 웅장한 역사를 알려주는 이 비는 사실 '모조품'이다.

 

이 비에 대하여 독립기념관장이 써놓은 저 안내판에는 비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보기도 어렵고, 이 비를 둘러싸고 주변국들이 역사왜곡을 벌이기도 하여 우리에게 커다란 우려를 주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한번 나라가 강해야 국민도 산다는 말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겨레의 집

 

 

처음 사진 천안 독립기념관 간판이 크게 보이는 겨레의 집 안에있는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도 내가 어릴적 봤던 그 느낌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었다.

 

겨레의 집까지 왔다면 이제 겨레의 집 뒤에 있는 전시관을 본격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신호다.

 

 

 

 

겨레의 집에서 바라본 광장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총 7개의 전시관

 

 

 

 

우리 민족의 시작을 알려주는 1관 겨레의 뿌리 부터 관람하는게 가장 베스트한 코스이다.

 

하나의 전시관을 다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되니 천천히 관람하길 바란다.

 

아마 야심차게 준비된 7개의 전시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부터 전시관을 둘러보며 기억에 남았던 몇몇 사진들을 보여주려 한다.

 

 

 

 

우리 민족의 힘은 뭐니뭐니해도 단결력 아닐까?

 

2002년 국민모두가 붉은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칠때도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여러차례 우리나라에 있었던 전쟁들을 살펴보아도 국민들은 하나도 뭉쳐 싸웠다.

 

요즘같이 서구문화로 인한 '개인주의'가 난무한 세상속에서 다시금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는 장면들이었다.

 

 

 

 

매표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에 위치한 비석이다.

 

어렸을때는 저 비섯을 보고 그냥 코웃음치듯 웃어 넘겼는데, 이제는 저 비석에 있는 한글자 한글자가 참 와닿는다.

 

나도 조금은 컸나보다.

 

 

 

 

가장 가슴 아팠던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

 

도대체 당사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그 합의는 누구를 위한 합의인지 잘 모르겠으나, 살아계신 할머니들이 가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독립을 한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마지막 기념관까지 성인이 된 지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왔다.

 

왜세의 침입으로부터 스스로 지킬수 있는 국방력도 중요하지만 다시한번 '국정농단'과 같은 가슴아픈 역사를 쓰지 않았으면 한다.

 

 

 

 

  마무리하며

 

 

 

 

줌렌즈를 장착하여 무겁긴 했지만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며 사진기를 챙겨간건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담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날씨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넓은 광장에서 온 국민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