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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일상/맛집 탐방

홍대 맛집 치즈오타쿠 김철수 !

홍대 맛집 치즈오타쿠 김철수 !

 

회사일에 찌들어 있을때즈음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홍대를 찾았다. 이것저것 사고 싶은것도 많았고 먹고 싶은것도 많았기에 우리는 검색에 검색을 통해 홍대 맛집을 검색해 봤고 그중 BEST10에 자주 등장하는 치즈오타쿠 김철수에 여러가지 흥미가 생겨 점식식사를 하러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 이름에 걸맞게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물론이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식사를 하러 이 곳을 찾았지만 맛있게 먹어본결과 점심보단 저녁식사와, 더 나아가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곁들인 자리에 더 맞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식당에 대한 사전조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구글과 네이버 다음까지 모두 검색해 본 결과 리뷰와 감상평이 '식사보다는 술안주로 더 잘맞는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금액이 그리 저렴한편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했지만 필자의 경우 생각은 좀 달랐다.

 

뒤에 메뉴사진과 함께 음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한판에 여러가지 구성으로 나오는것도 신선했고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했으며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찍어먹지 않으면 그만이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한판에 나오는 메뉴를 분할해보면 여러가지 메뉴가 되고 양도 많으며 2명이서 먹는다면 1인당 18000원 꼴인데 배부르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기에 금액이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식당의 전반적은 느낌은 홍대 맛집답게 전반적으로 '느낌 있다' 라고 평가 했다. 일본 선술집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뭔가 아늑한 느낌을 줬고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끼리 이야기 하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더불어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는 100점을 주고 싶다.

 

 

또한 식당 가운데 벽위에 있는 피규어들도 인상적이었다. 식당 이름이 치즈오타쿠 김철수인만큼 뭔가 오타쿠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를 곳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오타쿠라고하여 거북함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충분히 재미있고 신선했다.

 

예를들면 화장실을 '팬티내리는 곳', 안주는 술과 함께 먹어야 맛있습니다를 '술은 몸에 안좋으니 마셔서 없애버리자'등 귀엽고 재미있는 멘트들이도 식당과 가까워 지게 만들었다.

 

 

페이스북 좋아요 누를시 음료 증정

 

 

우리도 안내문구를 보고 얼른 핸드폰을 들어 페이스북 치즈오타쿠김철수 페이지 좋아요를 눌렀다. 인증은 좋아요를 누른뒤 직원분을 불러 좋아요된 모습을 보여주면 아주 친절하게 음료수를 주신다.

 

필자도 마케팅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는건 절대로 실례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오히려 식당을 더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에 적극 활용해서 무료 음료수를 마셨으면 한다.

 

 

먼저 기본적인 메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사각진 한판에 샐러드, 모짜렐라치즈, 타코야끼, 모닝빵, 감자튀김, 추억의 떡꼬치, 나쵸치즈소스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문제는 가운데 메인메뉴인데 메인메뉴는 5가지 종류중 한가지 선택하는 것이 '김철수 추천 메뉴'이고 5가지중 두가지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김철수 럭셔리 메뉴'이다. 우리는 2인이었기 때문에 김철수 추천을 선택하여 메인을 '덩치바베큐'로 주문했다.

 

 

 

 

 

 

  음식 생생 리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즈오타쿠 김철수의 한판이 눈앞에 펼쳐졌다. 홍대 맛집들을 살펴보면 메뉴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식당들도 많지만 치즈오타쿠 검철수는 뭔가 매력이 확실해 보였다.

 

만들어 놓은 한판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 즉시 한판을 준비하여 나오는듯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었다는점 강조하고 싶다. 한판을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아 맥주 마시고 싶다' 였다. 치즈와 메인메뉴를 제외한 나머지는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배고픔에 바로 시식에 들어갔다.

 

 

분할 컷

 

조명탓에 사진이 모두 노란색 빛으로 물들은점 이해하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는 디지털카메라는 하상 지참하고 다니나 조리개값등 카메라 설정 방법은 몰라 AUTO로 찍는다는 사실. 메뉴들은 하나하나 정갈했다.

 

한판의 메뉴를 하나하나 분할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더더욱 가격이 바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불필요하거나 맛이 없는 메뉴도 없었다.

 

 

치즈가 녹아내릴때즈음 친절한 직원분이 와서 고기상태를 확인한뒤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고기는 처음에 덩어리로 나오는데 잘라놓고 보니까 양도 상당했다.

 

잘라진 고기를 바로보고 있자니 필자도 지금 군침이 다시 돌기 시작하면서 이번주 주말 다시 홍대를 가고싶은 생각이 든다. 취향에 따라 고기를 알아서 잘 먹겠지만 특히 사이드메뉴와 곁들여서 먹으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맛있게 먹는 레시피

 

 

빵에 발라 먹는 방법

 

모닝빵에 치즈를 곁들인 바베큐를 얹어서 먹는것과 갈릭빵위에 고기를 얹어서 먹는 방법 모두 빵에 얹어서 먹는 방법이나 맛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둘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모닝빵에 바베큐를 넣어서 먹는 방법 완전 강추이다. 치즈오타쿠 김철수가 홍대 맛집으로 급부상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별 취향에 맞게 응용이 가능한점이 아닐까 싶다.

 

 

 

 

 

 

 

 

  마무리하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여자친구와 나의 소감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였다. 하지만 사이다가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라는 추가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맥주와 참으로 잘 어울리는 안주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치즈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먹어야 하는 메뉴이기에 치즈오타쿠 다시 말해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인 곳일거라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 여성분들은 치즈를 곁들인 음식을 참 좋아하는것 같은데 홍대 맛집중에 치즈를 가장 잘 활용한 음식점은 치즈오타쿠 김철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