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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일상/맛집 탐방

제주 흑돼지 맛집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제주 흑돼지 맛집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을때 우리는 꼭 제주 흑돼지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간지라 대가족이 폭풍검색을 통해 식당을 검색했었다. 어찌나 성격들도 다 다른지 누구는 식당의 인테리어가 깨끗한데로 가고 싶다고 하고 누구는 정육식당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고기맛에 대해 엄격한 자시 평가가 들어간 블로거의 맛집을 쫓아가야 한다고 하고 참 의사결정이 힘들었다.

 

예전에 의정부에 사는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의정부 부대찌게 거리에도 유명한 집이 몇군데 있고 줄서서 먹지만 그 주변에 있는 부대찌게집 맛 다 똑같다고".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나서 블로거인 나는 가장 솔직한 평을 써줬던 블로거가 추천한 집으로 가자고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곳이 오늘 바로 내가 포스팅할 제주 흑돼지 맛집 해오름 정육식당이다.

 

 

 

 

 

 

  오랜만에 포토샵

 

 

 

흑돼지와 일반돼지의 차이점

 

음식을 주제로한 TV프로그램중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서 백종원씨가 한 말을 빌리자면 "흑돼지는 일반적인 돼지와 품종이 다르다. 일반 돼지보다 덩치가 매우 작아 지방층이 얇고 쫀득하고 씹는 맛이 좋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제주 흑돼지는 껍질이 붙어있어 어느 부위를 구워먹어도 참 맛있다 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는 제주도 집집마다 돼지를 키웠는데 '사람똥 동물똥'을 먹고 자란 돼지가 누린내가 나지 않고 맛있어서 지금의 상품화까지 이뤄지게 되었다고 한다.

 

 

 

 

 

 

  해오름 정육 식당 정보부터

 

 

 

영업시간 알고 가기

 

제주도의 특성상 도심과는 다르게 식당들이 문을 일찍 닫고 휴무도 일정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식당에 대한 휴무일과 영업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가는것이 중요하다.

 

영업시간 (식사는 언제든지 가능)

 

점심 : 오전 11시 ~ 오후 2시

저녁 : 오후 5시 ~ 오후 10시 

일요일은 오후 5시 이후 부터

 

 

휴무일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

 

 

 

 

 

 

제주도 여행 하시는 분들의 경우 코스를 짜는데에 있어서 굉장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위치부터 첨부해 본다. 제주 흑돼지 맛집들은 대부분 표선면에 몰려 있다.

 

 

 

 

여기서 중요한 펙트

 

제주도 주만들이 많이 먹고 있었다. 진짜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면 믿을만한 곳이겠다 라는 느낌이 단번에 들었던 식당은 제주도에와서 이곳이 처음 이었다. 그리고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인 맛 탐구

 

 

 

 

반찬은 고기 먹기에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나왔다. 중점적으로 바라본건 흑돼지의 고기 육질이다. 사진 찍는 방법을 몰라 화질이 좋진 않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껍질이 붙어서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마 돼지 껍데기가 붙어있는 모습을 처음보신 분들은 '비호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껍질이 붙어있는 이 부분이 흑돼지 맛의 핵심이니 꼭 한번 먹어보길 권장 한다.

 

 

 

 

 

구우면 구울 수록 시선강탈과 침색어택을 하고 있는 이것의 이름은 흑돼지다. 이제부터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기본 불판에 보면 가운데 소스가 있다. 불판에 고기와 함께 올려지고 따듯하게 해서 먹는 그 소스의 이름은 멜젓이다.

 

통상 삼겹살에 소금이나 쌈장을 찍어서 먹지만 흑돼지는 멜젓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가족들과 오순도순

 

 

 

조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족은 온통 손에 판박이가 붙어있다. 술은 안먹는 우리집이 저녁을 먹을때 즐거운것도 참 신기하다. 음료잔에 콜라와 사이다를 따라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자고 건배를.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쌈도 싸주며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제주 흑돼지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떠나 해오름 정육식당은 우리가족에게 많은 것들을 선물해준 식당이다.

 

이번 추석에도 또다시 제주도를 가는 우리 가족은 이곳을 또 방문할 예정이다.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을 제주 현지에 와서 먹어보는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