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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일상/맛집 탐방

서대문 맛집 가족들과 몸보신하기 좋은곳 !

서대문 맛집 가족들과 몸보신하기 좋은곳 !

 

 

말복까지 모두 지나갔지만 얼마전 가족들이 다같이 먹기좋은 식당을 검색하다가 서대문에 있는 산천마루를 알게 되었다. 회사 직원분께서 '오리백숙이 참 깔끔하게 나온다' 라고 소개해 주셔서 방문하게 되었다.

 

산천마루의 위치는 전철역으로는 서대문역 1번출구쪽에서 가깝고 도로로는 홍은사거리, 주변에 큰 건물로는 홍제초등학교가 있다. 가족들과 함께해도 좋고 2층에는 넓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단체회식으로도 좋을것 같았다.

 

 

 

 

 

 

  산천마루의 위치 및 정보

 

 

 

 

가는길에 따라서 보여지는 모습이 다르겠지만 뒷골목에 여러가지 가게들 사이에 있어 처음가보는 사람들의 경우 잘 살피면서 가야될듯 싶어 거리 사진을 하나 첨부해 봤다. 우리도 집중해서 살펴보며 식당을 찾아갔는데 서대문 맛집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이정도 노력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버렸다.

 

식당 앞 입구쪽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협소하여 위에서본 골목 다른 상가 앞에 주차를 하거나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편히 마음이 편할것 같다. 필자의 경우에도 식당주변 어렵게 주차를 했다.

 

 

 

 

1층에는 예약석및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2층에 올라왔다. 2층에 올라와서 넓은 홀에 우리만 있어서 조용하고 편했다. 메뉴는 단촐해서 좋았다. 닭이냐 오리냐 그리고 삽겹살이냐.

 

아버지가 오리를 좋아하시기도 하고 우리도 이왕 식당에 방문한거 자주먹는 닭보다는 오리를 먹자는 판단에 '오리한방누릉지백숙'을 주문했다. 음식을 시켰는데 사장님이 음식의 이름을 굉장히 직설적으로 잘 지었구나 생각했다.

 

우리는 넷이서 오리백숙을 먹었는데 백숙에 누릉지까지 나와서 배부르고 든든하게 식사를 했다. 4만5천원이라는 가격을 4인으로 나눴을때 한사람당 1만1천원 꼴이니까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들었다.

 

 

 

 

 

 

 

 

 

  음식에 대한 평가

 

 

 

 

맛있는 반찬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난 이 파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처럼 배고픔을 잘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메인메뉴를 시키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괴로운데 배고픔을 달래줄 바삭한 전이 입맛을 사로 잡았다.

 

반찬의 가짓수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메인메뉴가 오리백숙인걸 감안해 볼때 딱 적당한 가짓수의 반찬이라고 생각들었다.

 

 

 

 

어쩌면 여기서 포스팅을 끝내도 서대문 맛집을 표현하기엔 부족해 보이지도 않고 그리 어색하진 않을것 같다. '오리한방누릉지백숙'을 주문하면 나오는 오리백숙과 누릉지죽이 함께 나온다.

 

어떤것을 먼저 먹어도 상관없다. 필자가 먹어본 결과 그래도 따듯할때 오리백숙을 먼저 먹고 누릉지를 먹는것이 더 좋았던것 같다.

 

 

 

 

먼저 오리백숙을 몇장 찍어봤다. 오리를 너무 익히면 식감이 사라지기도하고 반대로 너무 덜 익혀도 퍽퍽한데 산천마루는 서대문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만큼 너무나 식감이 좋았다.

 

사실 부모님의 경우에도 천안에서 워낙 맛있는걸 많이 드시고 다니시는 분들이라 까다로운 입맛인데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시니 밥을 사는 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실 백숙이야 익숙한 맛이지만 누릉지죽은 살짜쿵 신의 한수 였던것 같다. 이런말을 할 수 있는건 사진속의 저 누릉지 맛을 봤기 때문인데, 딱딱한 누릉지가 아니라 젤리처럼 말랑한 누릉지여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었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침색어택샷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오리를 맛있게 먹고 누릉지죽에 깍뚜기 하나 얹으면 끝!!

 

 

 

 

 

 

 

 

 

  마무리하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연인끼리도 단체회식장소로도 좋을것 같았다. 무엇보다 건강해지는 음식이기때문에 부담없이 가서 든든하게 먹고 오기 좋은 서대문 맛집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모두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며 산천마루의 명함사진과 지도를 첨부하며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