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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일상/일상 기록

벽초지 수목원 오늘은 사진이 땡긴다 ?!

벽초지 수목원 오늘은 사진이 땡긴다?!

 

 

 

 

여자친구와 일상적인 데이트가 질릴때쯤 우리는 사진을 찍고 싶어 인터넷에 폭풍 검색을 했다.

 

때마침 파주 아울렛을 구경하고 나온터라 파주 인근에 가볼만한곳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았던 벽초지 수목원은 우리의 시야에 딱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길에 파주 가볼만한곳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름 일산에서 10여년 살았다지만 파주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줄 처음 알았다.

 

24가지의 장소중 3~4군데만 가봤던것 같다.

 

어찌됐든 오늘은 벽초지 수목원 만이라도 제대로 인증하고 가는걸로 마음 먹었다.

 

 

 

 

우리는 주말에 갔었던지라 성인 1인당 8,000원을 주고 입장했다.

 

결론적으로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까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되었다.

 

3개의 사진중 마지막 사진은 벽초지 수목원의 전경도를 찍은 사진인데 굉장히 넓은 부지에 볼거리가 매우 많다고 보면 된다.

 

별표로 표시한 곳이 매표소 인데 이곳부터 시작해 서 오른쪽 왼쪽을 구경하면 된다.

 

 

 

 

입장하자 보이는 곳은 Queen`s Garden이다.

 

몇몇 사진들을 담아왔는데 이 가든의 컨셉은 색감있는 꽃들의 조화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꽃과 나무로 동물 모양을 표현한 것들이 너무 이뻤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셀프 웨딩 사진을 찍는 신혼부부들을 비롯해 커플들이 많았지만 가족단위도 많이 보였다.

 

 

 

 

castle gate

 

 

벽초지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제우스가든으로 가든 입구의 이름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머물며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스팅 상단에 업로드한 수목원의 전경도를 기준으로 '퀸즈가든'을 지나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정말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중에 하나이다.

 

옆에 있는 동상들의 이름 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줄서서 찍는 포토존중 하나이다.

 

나또한 여자친구가 점프샷을 찍어줬는데 살쪄서 패스.

 

 

 

castle gate를 들어서게 되면 바로 보이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다.

 

어느쪽에서 사진을 찍든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한 사람의 몫이겠지만 어느각도에 찍어도 사진은 예술로 나온다는 사실.

 

정면에 보이는 중앙 분수대를 지나면 워터가든, 채플돔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많은 커플들이 셀카봉이나 삼각대를 가져와 셀프사진을 많이 찍었다.

 

우리는 그럴 준비도 없이 너무 급조로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곳은 다음에 꼭 와야할 리스트로 다짐하면서 아쉽지만 다른 커플들을 구경하기만 했다.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는 유럽풍의 느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수목원중 이렇게 고대 유럽의 느낌을 잘 담아놓은 곳이 또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우리는 제우스 가든을 아주 오랜시간 머물고 사진을 찍다가 어두워지기전에 다른곳을 구경해야 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이동했다.

 

 

 

 

  동양적인 느낌의 왼쪽 코스

 

 

 

바람에 흩날리는 버들나무 소리는 너무나 청아했다.

 

버들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이 수목원의 이름인 벽초지 연못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의 제우스가든은 서양적 느낌이었다면 왼쪽은 산책로는 동양적인 느낌 그대로 이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무심교인데 버들길에서 바라본 무심교는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버들길을 따라 더 들어가다보면 이렇게 넓고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바로 '헤븐스퀘어'라는 곳인데 삭막한 강남거리에서만 생활하다가 이런 넓은 잔디밭을 만나니까 정말이지 가슴이 뻥 뚫렸다.

 

아마 이 곳은 벽초지 수목원의 여러가지 장소중 가장 넓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코스를 다 돌고 나니 어느덧 해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마치 오늘의 우리를 칭찬하듯 무지개까지 아름답게 나타나줬다.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멋진 장소를 제공해준 벽초지 수목원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고,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장소로써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제 날씨도 많이 풀리기 시작했고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 해야할 좋은 계절이 오기 시작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