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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으로/국내 여행

경주 문무대왕릉 예술작품이 탄생되는 곳 !

경주 문무대왕릉 예술작품이 탄생되는 곳 !

 

 

 제작년 12월 첫 방문을 계기로 작년 12월에도 방문했을만큼 나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역사를 공부하다가 검색해서 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문무대왕릉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보다는 그 경치에 포커스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흔히 새해가 되면 새해 해돋이 명소, 일출명소를 많이 검색하는데 그중에 TOP10안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 문무대왕릉 이기도 하다. 경주야 이미 불국사, 안압지등 많은 여행코스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동해바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다.

 

 지인들도 "경주는 동해야~"라고 말하면 "그랬었어??"라고 대답을 하는 정도이니.. 예전 강원도 삼척에서 근무했던 나로써는 동해바다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고 왔다고 말해주고 싶다.

 

 

 

 

 

 

  고요한 새벽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는 "문무대왕릉" 이다. 멀리서는 비석이 보이지 않았다. 망원렌즈를 장착해야 가운데 비석이 작게 보일정도?

 

 바다는 고요했지만 많은 사진작가님들이 이곳을 방문해 주셨다. 다들 경주에 사시는 분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해를 찍기 위해 모인것은 분명하다.

 

 

 

 

 가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는 문무대왕릉의 장엄한 자태. 한 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 역사적숨결까지 느껴지는 기분이 든다. 죽어서도 바다를 지키겠다는 왕의 유언과 그것을 지켜낸 신하들.

 

 

 

 

 

 

  뜬다! 뜬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중 주변에 있던 사진작가?!분이 크게 외치셨다. 뜬다~ 뜬다~!! 저 멀리 해가 뜨기 위해서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얼마나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 줄지 기대 만발.

 

 

 

 

 이때는 사진 초보였고 삼각대도 없이 미러리스로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일관성 없는 구도는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런데 경주 문무대왕릉은 그런걸 따질 필요는 없어 보였다. 아무 설정 없이 smart모드로 찍어도 이렇게 나와버렸으니....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많은 해돋이 장소중에 해무가 태양을 감싸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이다. 떠오르는 태양을 포근하게 감싸안아주는듯한 저 해무의 모습은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갈매기들의 향연 !

 

 

 

 사실 인천 월미도에 가도 갈매기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그치만 배경이 다르면 갈매기도 달라 보일껄?ㅋㅋ 동해바다의 일출에 비춰진 갈매기들은 참 멋있었다.

 

 

 

 

 이쯤에서 사진 동호회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새우깡을 꺼내들고 사진촬영을 시작하셨다. 생전 처음 뵈는 아저씨지만 좋은 모델이 되어주셔서 너도 그틈을 타 찰칵!

 

 

 

 

 제작년 12월에는 문무대왕릉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강남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면서 매일 바둑판식 건물배열과 높은 빌딩 그리고 바쁜 사람들의 풍경만 봤었는데 이렇게 확트인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었다.

 

 

 

 경주 문무대왕릉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줬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국내 특별한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 곳을 방문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